장천배 군의원

증평군의 법인단체 등도 공용차량을 공익활동에 쓸 수 있는 규정이 마련된다.

증평군의회(의장 우종한)는 재적의원 6명 전원의 발의로 공용차량의 공익활동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군의회는 '증평군 공용차량의 공익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1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104회 1차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장천배 의원은 "공용차량을 공익 목적 활동에 지원할 근거를 마련해 행정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지원 범위를 명확하게 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례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조례안은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주관행사 △이장·새마을지도자·주민자치위원과 기관·단체(비영리민간단체 등록단체와 군 보조금 지원 법인단체)에서 교육·세미나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 복지활동 △군 방문 내·외빈 의전차량 △자매결연지와 농·특산물 직거래와 교류행사 등에 공용차량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용차량은 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사무소가 소유한 차량으로 공용차량 사용자는 운행경로와 목적지 변경 등 부당한 운행을 요구할 수 없고 유류대와 통행료를 제외한 실비는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