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대장초등학교(교장 이기복) 전교생들이 7월8일 한 학기 동안 수업을 마무리하는 연극 발표회를 가졌다.

1~2학년은 전래동화인‘아기돼지 삼형제’를, 3~4학년은 청소년유해환경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777호 동화나라’를, 5~6학년은 심청전과 춘향전을 코믹하게 접목한 ‘심향전’을 발표했다.

대장초는 그동안 유대감 형성, 자기이해, 감각 깨우기, 감정표현하기, 동화 재구성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연극수업을 매주 화요일 창의적 체험활동시간과 연계해 운영해 왔다.

이기복 교장은 “연극수업은 학생들에게 감성을 길러주고 타인의 감정까지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인성교육으로서 매우 훌륭하다”며 “학교폭력이 사라지고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 수 있는 예술강사 파견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