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 여름철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대학찰옥수수가 7월10일을 전후한 이번 주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괴산군은 올해 2416가구가 1382㏊에서 대학찰옥수수 1만2400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재배 면적은 지난해(1428㏊)보다 3.2％(46㏊), 2013년(2100㏊)보다는 34.2％(718㏊)를 줄여 판매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판매 가격은 군이 직영하는 온라인 농산물쇼핑몰 괴산장터(www.gsjangter.com)에서 1자루(30개) 1만8000원~2만원(택배비 포함)에 예약 판매하고 있다.

대학찰옥수수는 괴산군 장연면 출신 최봉호 전 충남대 교수가 1991년부터 시험 재배를 해 12년 연구 끝에 2002년부터 연농1호의 농산물 등록번호를 달고 괴산지역에 본격 식재했다.

일반 옥수수보다 통이 가늘고 8~10줄로 당도가 높다. 껍질이 얇아 치아 사이에 끼지 않고 맛이 담백하고 쫀득쫀득한 것이 특징으로 전국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로 선정됐고 미국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송정호 괴산군 유기농산업과장은 "괴산대학찰옥수수는 담백한 맛과 쫀득쫀득한 식감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올 피서는 청정 괴산을 찾아 휴식도 즐기고 대학찰옥수수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