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임회무(새누리·괴산) 의원은 6월25일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불과 85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예기치 않게 괴산군정의 공백이 생겨 죄송스럽고 안타깝다”며 “이럴 때일수록 ‘청정괴산, 유기농업 괴산군’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임회무 의원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괴산 유기농엑스포의 차질없는 준비와 성공개최를 위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엑스포를 공동주최하는 충북도에서도 유기농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조직위원회와 괴산군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달라”며 “윤충노 군수 권한대행과 괴산군 600여 공직자들이 엑스포 행사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괴산군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도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합쳐 하나가 되어, 우리에게 주어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괴산군민들이 자존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저 임회무 역시 괴산군 충북도의원으로서 이번 엑스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충북도의회 이언구 의장님을 비롯한 전체 도의원의 지지와 성원을 모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임회무 의원은 “충북도민과 괴산군민 여러분, 그리고 괴산군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합심단결해 이번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쳐서 괴산군과 충북도가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시고 성원해 주시기를 간절하게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괴산군은 임각수 군수가 특가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기소되면서 군정 뿐만 아니라 유기농엑스포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