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광혜원중학교(교장 정근용)는 Wee클래스에서 1학년 20명, 2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집단상담의 일환으로 총 8회기에 걸쳐 요리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진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요리하기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친구 얼굴 쿠키 만들기, 우리 가족 피자 만들기와 같이 ‘어울림’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학교생활에 즐거움을 잃은 아이들이 요리를 만들고, 또 내가 만든 요리를 친구들, 가족들과 나눔으로써 기쁨을 나누는 것은 물론 자존감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서연지(2학년)학생은 ‘학교가 수업만 받는 공간이 아니라 요리를 만들고 나누는 공간이 되니 학교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는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혜원중학교는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또래상담, 칭찬나무 만들기, 감사편지쓰기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