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회 한동완(사진) 군의원이 지난 6월18일 본회의에서 자신이 한 발언과 관련해 6월22일 주민들에게는 사과했다.

한동완 의원은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례회 마지막 날 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지난 18일 열린 제268회 음성군의회 정례회 업무보고에서 산업단지와 관련해 행한 발언이 확대 재해석됐다”며 “의도와는 다르게 주민여러분들께 마음의 상처를 드렸다면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동완 의원은 지난 6월18일 속개된 ‘2015년 하반기 주요업무보고’ 자리에서 군 관계자와 질의 답변을 이어가던 중 용산산단 조성과 관련해 “음성읍민의 염원인 만큼 용산산단 25만평 이상만 되면 그거 아니라, 어떤 것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발언이 언론에 보도되며 지역에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당시 발언은 침체된 음성읍과 소이면, 원남면을 아울러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음성읍에 산업단지가 반드시 조성되어야 하며 이 산업단지는 군에서 계획하는 13만5천평 정도의 미니 산단이 아닌 용산산단 원안처럼 25만평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재차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인으로써 말 한마디 할 때도 다시 한 번 생각해서 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뼈저리게 느꼈으며, 앞으로 말 한 마디도 신중을 기하겠다”며 “의원의 본분인 집행부를 견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집행부에 전달하는 민의의 대변자로써 그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