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6월22일 오후 1시 30분 군 평생학습센터에서 참가학생, 학부모 및 군·교육지원청 관계자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5년 학생해외연수 출국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문화․교육 경쟁력을 확보하고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국제적 마인드를 갖춘 지역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해외연수를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작년보다 4명이 증가한 관내 학생 28명이 참여해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시 티벗토라 커뮤니티 데이 스쿨에서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3주간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현지에서의 알찬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병행해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쌓게 된다.

특히, 이번 해외연수에는 오렌지카운티 최초의 한인 수퍼리어 코트 판사인 리차드리(Richard Y.Lee)와 함께하는 법원 견학이 예정돼 있다.

리차드리 판사는 스탠포드대, USC 법대를 졸업한 후 미국대표적 로펌 ‘폴,해스팅,재노프스키 워커’에 근무하고, 캘리포니아 중부지역 연방검사로 이민법, 마약, 공직부패 등을 담당하는 검사로 재직했다.

현재는 청소년범죄를 담당하는 판사로 청소년 모의재판과 법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청소년들의 발전적인 성장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이번 진천 학생해외연수단의 방문을 통해 한국의 청소년들을 만나 다양한 관심사를 나누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남기옥 군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이번 학생해외연수를 계기로 참가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능력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갖춘 진천국제문화교육특구를 이끌어 나갈 지역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과 진천교육지원청이 서로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해외연수는 2010년부터 총 91명의 학생들에게 5억여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