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이르면 다음 주 초 개청 이래 가장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특히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조직개편이 완료된 상황에서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후속인사를 조만간 실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음성군에 따르면 인구 15만 음성시를 바라보고 정주여건 개선, 기업지원 등을 위해 음성군의 조직이 오는 7월 1일 부터 기존 2실 12개과 75팀, 2직속, 2사업소, 2읍, 7면, 1의회에서 2국 2담당관 17개과, 85팀, 2직속, 2사업소, 2읍, 7면, 1의회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행정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된 기구는 미래전략담당관, 허가과, 보건소사업과이며 분리되는 실과는 주민복지실에서 주민생활지원과와 사회복지과로 재무과에서 회계과로, 산림축산과에서 산림녹지과, 축산식품과로 분리됐다.

명칭변경은 기획감사실이 기획감사담당관, 행정과가 자치행정과로, 종합민원과과 민원과로, 도시건축과가 도시과로 변경됐다.

음성군 정원은 현재 675명에서 46명이 증가한 721명으로 조정된다.

음성군의 이번 인사는 승진인사로 사무관급 11명, 7급에서 6급으로 30여명, 8급에서 7급으로 20여명 등 전체 100명 선이며 기구개편(부서 명칭변경) 240여명, 순수 전보인사 100여명 등 모두 400여명의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임봉한 비서실장, 안은숙 기획팀장, 김정묵 행정팀장, 반국병 복지정책팀장, 김영관 홍보팀장, 조일원 도로팀장, 박순창 건축팀장, 남풍우 하천방재팀장, 김장섭 농정기획팀장, 남원식 녹지조경팀장, 이순옥보건행정팀장 등 11명이 오는 19일 사무관 교육을 마쳐 사무관 승진인사가 진행된다.

또한 최해룡 수도사업소장, 김병혁 의회사무과장, 장재덕 건설교통과장 등 3명의 사무관이 6월26일 명예퇴직과 조직개편에 따른 승진 및 전보 등 대폭적인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이학재 음성군부군수도 6월29일 충북도 총무과로 발령받아 6월30일 퇴임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음성군은 지난 5월 8일 공석인 군수 비서실장에 박세덕 팀장을, 6월 4일 홍보팀장에 박제욱 팀장, 행정팀장에 최태옥 팀장을 각각 발령 냈다.

음성군의 한 관계자는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발령사항에 대해 군수님이 어느정도 구상이 다 되어 있는 것 같다"며 "업무의 인수인계, 연속성 등을 위해 빠르면 이번 금요일이나 늦어도 다음조 초면 인사를 단행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의 조직개편은 주민등록 인구가 10만이 넘지 않지만 ‘2년 이상 인구가 증가하고, 인구수가 구간 폭의 90％인 9만5천명을 초과’하면 2개 국을 신설할 수 있다는 관련법 규정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