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진천읍 진천삼수초등학교(교장 이택진)는 12월 24일 방학식날 본교의 전교생(720명)이 운동장 정원의 소나무에 새해맞이 소원편지를 달아 소원트리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이택진 교장의 세심한 배려로 이뤄졌다.

이날 학생들은 ‘꿈, 사랑, 행복’이라 이름 지어진 푸른 소나무 세 그루에 저마다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소원편지를 색색깔 종이위에 써서 직접 매달며 자신의 소원이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세 소원트리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과 새 학년에 대한 각오, 가족들의 건강, 친구관계, 성적, 장래 희망 등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희망이 주렁주렁 매달렸다.

처음으로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진짜 소나무를 이용하여 소원트리를 만들어 보는, 재미있고 신나는 활동에 학생들의 즐거운 수다는 그칠 줄을 몰랐다. 그리고 행여 자기 소원편지가 다른 친구의 편지에 가려질 세라 학생들은 쉽게 트리 주변을 떠나지 못했다.

이택진 교장은 “어둠속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소원트리처럼 푸른 소나무의 기상과 함께 우리 삼수초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미래에서도 반짝반짝 빛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