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6월7일 임각수 괴산군수 구속에 따른 파장을 최소화하기위해 괴산지역 기관단체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역민심을 추스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시종 지사는 특히 3개월여 앞으로 다가 온 2015 괴산유기농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괴산지역 한 음식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군수가 직무수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인만큼 기관단체장들이 협력해 지역의 민심을잡아 달라"고 당부하고 "엑스포 행사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기관단체장 오찬 간담회에는 임회무 충북도의원과 박연섭 괴산군의회 의장, 임정주 괴산경찰서장, 김건영 농협중앙회 괴산군지부장, 기업경영인협의회장, 이장협의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에 앞서 유기농엑스포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시종 지사는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엑스포를 꼼꼼히 준비해서 빈틈없고 차질 없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시종 지사의 괴산 방문은 당초 일정에 없었던 것으로 임각수 군수 구속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민심 분열을 수습하고, 엑스포 행사 점검을 위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