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칠성초가 매월2회(격주 월요일) 드림콘서트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4월부터 시작된 드림콘서트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연습하는 7개 악기동아리를 주축으로 아침 클래식 음악 감상 시간에 이뤄지고 있다.

드림콘서트에 처음 참가한 김가윤(4) 학생은 "무대에서 공연할 때 너무 긴장해서 음 이탈을 했지만 친구들이 크게 박수를 치고 응원해 주어서 용기가 났다"며 동아리활동을 즐거워했고 한수현(6) 학생은 "동생들이 드럼을 가르쳐 달라고 조르는게 귀찮기도 하지만 자랑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칠성초(교장 원선희) 황민서 교사는 "아이들의 서로 아끼고 도우며 스스로 배우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교사로서 매우 행복한 일"이라며 "우리학교는 인문소양교육강화로 전교생이 따뜻한 품성을 지닌 학생으로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칠성초는 정규수업시간이외의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을 위해 인문ㆍ소양교육을 바탕으로 다양한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학년제로 운영되는 동아리활동은 학생 개개인의 균형성장은 물론 선후배간의 돈독한 우애를 다져, 전교생이 한 가족처럼 행복한 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