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증평농협 조합원 곽준영(48)·김학근(45)씨 부부와 충주농협 조합원 이제택(55)·장점식(57)씨 부부가 선정됐다.

충북농협(본부장 임형수)에 따르면 곽씨 부부는 1989년부터 농사를 시작해 현재 수도작 12만5천400㎡, 관상수 2천310㎡, 옥수수 3천300㎡을 파종부터 병충해 방제, 수확까지의 전과정을 기록하여 관리하고 있다.

이런 영농규모화를 통한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다수확 품종을 재배해 연간 1억2천만원 이상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씨 부부는 1982년부터 농사를 시작해 현재 사과 1만6천500㎡와 레드향 7천920㎡을 재배하고 있다.

제주도의 감귤 재배농가 견학과 끊임없는 연구를 통하여 제주도가 아닌 중부지역인 충주에서 감귤재배에 성공해 연간 3억원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자립·과학·협동의 기본이념으로 열심히 땀흘리는 우수 농업인을 발굴, 영농의욕을 높이기 위해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상'은 상패와 기념품을 비롯해 부부동반 해외 선진 농업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새농민상 수상자의 농장은 농업기술현장교육장으로 지정돼 귀농 또는 후계농업인들의 살아있는 현장교육 공간으로 이용된다.

증평군이 충북도 주관으로 실시한 2015년(2014년 실적) 국·도정시책 시·군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군종합평가는 지난 2009년부터 국가위임사무와 국·도비보조사업, 국·도정 주요시책에 대한 추진실적을 평가, 환류해 국·도정운영의 통합성과 행정의 효율성을 확보키 위해 실시하는 종합평가다.

9개 분야, 30개 시책, 92개 지표, 210개 세부 지표에 대한 평가시책을 대상으로 도내 11개 시군의 실적을 비교·평가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증평군은 9개 분야 중 일반행정, 지역개발, 환경산림, 안전관리 등 4개 분야에서 최우수인'가'등급을 받았고, 복지사회, 지역경제, 문화여성 분야도 우수 등급인'나'등급을 받았다.

특히 최하 등급인'라'등급에는 단 한 개의 분야도 포함되지 않는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른 실적을 올렸다.

이에 군은 도로부터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3억5천만원의 상사업비를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급한 현안사업에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

홍성열 군수는 "시·군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360여명 공직자들이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이뤄낸 노력의 결실"이라며"앞으로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평가 전문가를 초청해 전략적인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전국 최고의 살기좋은 증평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