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중학교는 5월21일 진천중학교 상원관에서 진천중학생 50여명과 진천교육청 생활지도 장학사, 관내 중학교 관련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자치 모의법정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 자치 모의법정은 진천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는 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관련하여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과 올바른 법의식 형성, 진로체험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이날 학생들은 모의법정이 진행되는 동안 진지한 자세로 임했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자체 시나리오를 작성, 준비하고 검사와 변호사의 치열한 공방으로 재판과정을 연출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히 학생자치법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사법절차와 법적 권리, 의무관계에 대해 배우는 한편 학생징계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징계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나아가 학생들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진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모의법정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법의 중요성과 법치국가 구성원으로서 가져야 할 시민 소양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