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명품 녹색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을 서둘러 추진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말 산림청 공모사업에서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 3월말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현재 부지 정리, 벤치와 안내판 등 편의시설물을 설치하고 이달 말까지 무궁화 1천500그루를 심어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인 반탄교 주변 보강천은 2002년 증평출장소에서 장미공원을 조성했으나 15년이 지나면서 시설물이 노후화되고 장미의 특성상 관리도 어려워 하천 토질 특성과 기후에 적합한 무궁화동산으로 수종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증평체육공원 진입부가 깨끗하게 정리되고 주민들에게 특색있는 하천 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평군은 지난해 8월 충북도가 주관한 제6회 나라꽃 무궁화 사랑축제에서 무궁화분화 육성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전국 축제에서도 산림청장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