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의장 홍관표)는 '괴산군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211회 군의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심의 의결했다고 12월21일 밝혔다.

홍관표 의장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안내와 해설을 통해 지역문화의 이해를 돕고 역사, 문화, 예술, 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전문적 해설을 제공하여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례안을 제정하게 됐다.

문화관광해설사는 군의 관광자원에 대한 안내와 해설, 관광객의 바람직한 관람예절과 건전한 관광문화 유도, 관광자원과 그 주변 환경보호를 위한 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군은 관광객 규모, 해설서비스 수요, 관광자원 보유현황, 행설 인력 등을 고려하여 매년 연도별 운영계획을 수립 시행해야 하며, 전문성 강화와 해설역량 향상을 위해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심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또 이 조례에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활동 여건 및 처우 개선을 위해 교통비, 중식비 등을 포함한 활동비를 1일 최저 4만원이상 지급하여야 하며, 해설에 필요한 기자재 및 해설장비, 해설사의 해설시간외 휴식장소 및 편의시설 제공 등 규정을 담고 있다.

홍관표 의장은 “괴산에는 산막이옛길, 화양,선유,쌍곡,화양구곡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홍범식 고택, 송시열 유적, 김기응가옥, 노수신 적소 등 문화재를 찾는 관광객이 많다”며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전달하고 관광객들의 도우미 역할을 하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강화와 지위향상을 위해 이번 조례안을 발의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