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학성초등학교(교장 김휴)의 봄볕의 자연 빛깔이 더 짙어지고 있다.
 

지난 4월 17일에는 학교계단 공사가 끝나면서 자연친화적 학교계단으로 탈바꿈하였다.

이 계단은 어린이들이 아침 달리기, 체육 활동, 중간활동 시간 등 운동장으로 갈 때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기존의 시멘트 계단 위에 자연소재를 붙여 초록 계단으로 바뀌었다.
 

대지 41.899m2, 실습지 1,380m2를 가지고 있는 학성초등학교의 학교 숲과 학교 정원은 1,000여 종의 수종과 야생화로 가득 차 있다.
 

이러한 자연환경을 학성초등학교 곳곳은 학생힐링동아리 활동, 야생화 관찰대회, 자연관찰탐구대회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새롭게 변한 학교계단을 본 설우진 어린이(2학년)는 “등교해서 아침달리기를 할 때 이 계단을 자주 사용하는 데 제가 좋아하는 나무로 바뀌어 정말 좋아요.”라며 기뻐하였다.
 

정복순씨(학부모)는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학교계단이 회색빛에서 초록으로 바뀌어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학성초등학교가 점점 자연을 닮아가는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