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추진하고 있는 국립 괴산호국원 조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괴산군은 6월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7월부터 국립괴산호국원 부지 및 시설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국립 괴산호국원은 국가보훈처에서 문광면 광덕리 산 83-1외 156필지, 90만9천447㎡의 부지에 80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봉안시설 101천기(봉안담 100천기, 자연장 1천기), 현충탑, 현충관, 관리동 및 휴게시설, 주차장 등 각종 시설을 완료하게 된다.

국립괴산호국원은 전국의 중앙에 위치한데다 고속도로 등 접근성이 양호하고 최대 호국원으로 조성이 되면서 괴산군과 타 지역의 국가 유공자(전몰. 순직군경, 전·공상군경, 무공수훈자, 참전유공자, 10년이상 장기복무제대군인 등) 사망 시 유골을 안치함에 따라 유족들은 성묘 시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군은 만장 시(10만기) 연간 200만명 이상 방문객에 따른 유동인구(유가족, 학생, 국민 등) 증가로 음식점과 주유소 및 상가, 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전국 제일의 청정 농특산물 판매와 고객확보 등 주민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성묘 후 산막이옛길과 충청도 양반길, 한지체험박물관 등 괴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립괴산호국원은 괴산군에서 2011년 3월 국가보훈처에 '중부권 호국원 유치(안)'을 제출, 2012년 6월 보은군 포기함에 괴산군이 재신청 6월27일 중부권 호국원 조성부지로 선정되었다는 것을 통보받았다.

이후 각종 설계와 도시계획, 영향평가등을 거쳐 3년여만에 드디어 2015년 7월경 착공 2018년 상반기 중에 개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