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삼성면(면장 이순원) (재)삼성면장학회(이사장 권혁훈)가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관내 인재들에게 1천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삼성면장학회는 4월9일 삼성면사무소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고등학생 6명에게 각각 80만원과 대학생 5명에게 각각 200만 원을 비롯해 총 1천6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삼성면장학회는 이날 장학금 수여식과 함께 5월달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방문하는 삼성면 관내 학생 2명에 대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한 삼성면장학회는 이와 함께 관내 청룡초등학교와 능산초등학교에 대해 학교발전기금도 전달하고,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삼성면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장학회 설립과 장학금 수여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 아이가 학업에 더욱 열중해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훈 삼성면장학회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2011년 삼성면장학회가 온갖 어려움 속에서 창립되어 올해에도 어김없이 우리 지역의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삼성면장학회가 삼성면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면장학회는 2011년 창립돼 현재 7억2천만 원의 기본재산을 적립했으며, 총 9인의 이사와 감사를 중심으로 삼성면 지역 인재 발탁과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