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4월6일 오후 3시 유영훈 군수 집무실에서 다문화카페 커피나무에 대한 자활기업 인정서를 수여했다.

다문화카페 커피나무는 진천지역자활센터(센터장 신성철) 자활사업단으로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자활기업을 인정받으면서 그 동안 적립한 매출액 중 1900여 만원을 초기 창업 자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하지만, 커피나무가 자활기업으로 인정받기까지 순탄하지 많은 않았다.

2012년 말 중국과 필리핀에서 이주한 여성 자활 근로자를 중심으로 진천공용버스터미널 2층에 처음 문을 연 이후 관내 커피 전문점의 증가로 사업추진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두 이주여성은 포기하지 않고 굳은 자립의지로 전문성을 갖추는데 매진하던 중 이들의 노력을 안 공용버스터미널(대표 신동삼) 측의 배려로 1층으로 사업장을 이전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유영훈 군수는 “자활근로사업 참여로 자활기업 창업이라는 성과를 이룬 것은 대단한 일이다”며 “이번 인정서 수여식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으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5개 자활 근로사업단 참여자들의 자립의지를 북돋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활기업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탈빈곤을 위해 자활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다.

군은 지난 2004년 첫 자활기업 인정된 아래 10번째로 마지막 자활기업 인정 후 1년 5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