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관내 도시지역의 지하시설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DB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첫 단계 사업으로 도시지역 위주로 지하시설물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연차적으로 비도시지역에 대해서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총사업비 12억5천700만원 중 국비7억2천만원을 보조 받아 도로 86.8㎞, 상수도 21.6㎞, 하수도 30.4㎞에 대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군은 올해 국비와 군비를 포함하여 사업비 3억3천만원을 투입해 도로 20㎞, 상수도 5.34㎞, 하수도 10㎞를 대상으로 사업을 준비 중이며, 이후 추가적으로 사업비 9억2천370만원을 투입해 도로 66.8㎞, 상수도 16.26㎞, 하수도 20.4㎞에 대한 지하시설물 전산화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도로를 기반으로 지하에 설치되어 있는 지하시설물(상·하수도 등)물량파악 및 기본계획수립을 마무리하고, 2015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에 착수한다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어 도로굴착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공간정보 업무 공유를 통한 행정비용 절감과 예산중복 투자 방지 등 행정의 효율성 증대는 물론 고품질 공간정보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