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J 농협조합장후보자(현 당선자) 대리인 A 씨가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기간에 진천읍 모 조합원에게 현금 100만원을 건냈고 같은 농협조합장후보자 매제인 B씨도 선물세트(고기세트 30여만원 상당 추정, 모 조합원 의견)를 같은 모 조합원집에 놓고간 사실을 뒤늦게 본사에 알려와 사실여부에 관해 사법기관 및 관계기관의 철저한 수사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3월22일 진천읍 모 조합원에 따르면 진천지역 J 농협조합장 후보(현 당선자) 대리인 A씨가 지난 2015년 1월10일(토)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모 조합원 집에 찾아와 J 농협조합장 모 후보자를 도와달라며 현금 100만원을 놓고 돌아갔다는 것이다.

이에 진천읍 모 조합원은 지난 1월12일(월) 오전 9시45분께 J 농협조합장 후보(현 당선자)대리인 A 씨가 놓고간 현금 100만원을 농협진천군지부에서 J농협조합장후보자(현 당선자)예금계좌로 입금반환 시켰다고 사실을 토로했다.

이어 지난 1월28일(수) 오후 3시-오후 4시 사이에는 J 농협조합장후보(현 당선자) 매제인 B씨가 같은 모 조합원 집에 찾아와 선물세트(고기세트 30여만원 상당 추정, 모 조합원 의견) 본인의 명함까지 놓고 돌아 갔다는 것이다.

이에 모 조합원은 부인을 통해 선물세트도 같은날 곧바로 진천읍내 중앙택시를 이용해 즉시 반환 했다고 밝혔다.

현금과 선물세트를 전달받은 모 조합원은 “이제 정말로 많이 변화된 현시대에 금금수수 불법선거라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고 저자신도 이런 변화에 동참해야 겠다는 의도로 곧바로 돌려 보냈고 저희 입장에서는 현금과 물품의 전달은 고맙지만 이건은 불법선거는 물론 수천수백만원의 과태료와 형사처벌이 예상되는 입장에서 당연히 돌려 보내야 한다는 생각 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모 조합원은 “이런 사실을 뒤늦게 밝히는 것은 선거기간 동안 밝히면 여러모로 선거에 막대한 악영향이 우려돼 선거가 모두 끝나고 늦게 나마 밝힌다.”며 “앞으로 금품수수 불법선거는 절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