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12월20일 과천시 한국마사회에서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2012년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대상' 시상식에서 괴산 갈은권역 마을이 대통령상 및 5천만원 포상금을 수상과 칠성면 둔율올갱이마을이 국무총리 표창과 포상금 3천만원을 동시에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괴산군은 지난해 농어촌 마을 활력창출의 공로가 인정돼 국무총리표창과 포상금 700만원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함께하는 우리농어촌 운동은 농식품부에서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어촌을 지역민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활력이 넘치는 미래 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속적인 농어촌 발전을 위한 참여주체간 파트너십 구축과 자율, 창의,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색깔있는 마을 만들기 등 농어촌의 삶의 질 향상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괴산군 갈은권역 마을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떨어진 칠성면 율원리, 외사리, 사은리 일대 13개 자연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07년부터 갈은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산막이옛길 정비사업은 전국 관광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지난해 88만명, 100억원이 경제파급효과를 가져왔으며, 올해에는 130만명, 15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끄는 등 농촌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전국 대표적 성공 모델로 꼽히게 됐다.

또한, 외사폐교를 활용한 권역활성화센터, 영농체험장 조성 및 황포돛배건조, 소매점을 건립하여 농가소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면서 자체적인 장학기금을 마련하여 인재양성육성하는 등 최고의 색깔있는 권역마을로 선정됐다.

이날 함께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괴산둔율올갱이마을은 예부터 다슬기가 많아 올갱이(다슬기) 마을로 불렸으며, 청정 자연생태와 농업이 함께하는 농촌마을의 발전을 위해 유무형의 마을자원인 올갱이와 기타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색깔있는 마을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2008년 제 1회 올갱이축제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62회 1만2천여명 도농간 교류가 이루어지는 등 총 3억원의 마을소득을 창출했으며, 둔율정보화마을을 통한 온라인ㆍ오프라인 통합매체 전략을 수립 체험상품 뿐만 아니라 올갱이 및 대학찰옥수수와 같은 농특산물 판매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여 차별화된 색깔있는 모범적인 마을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등 '색깔있는 마을만들기' 지속적인 사업추진과 함께 지역의 경관·환경·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답고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색깔있는 농어촌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도시민들이 찾고 싶은 마을, 활력이 넘치고 색깔있는 마을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