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주관으로 실시한 2015년 지자체 '농촌재능나눔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2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 3월13일 증평읍 죽리 등 21개 마을과 도안면 화성리 등 8개 마을을 대상으로 굿닥터스 나눔단, 정다운 봉사회, 증평군 귀농귀촌협의회, 희망드림 등 4개 단체와 연계하는 '농촌 재능나눔으로 자라는 생생·희망 증평 이모작 사업 프로그램'사업이 최종 선정 됐다.

굿닥터스 나눔단(단장 강인정)은 전국 최고의 의료진으로 농촌지역 의료사각지대에 의료봉사를 전개하여 농촌 주민의 건강증진에 공이 큼을 인정받아 올 초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굿닥터스 나눔단에서는 통합 의료봉사, 방문 진료, 말벗 및 소통활동 등을 정다운 봉사회와 증평군 귀농·귀촌협의회에서는 농촌마을 취약계층 집수리 및 주거환경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희망드림에서는 난타를 활용한 도·농간 어린이 교류 및 공연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증평읍에서는 죽리초를, 도안면에서는 도안초를 거점으로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의 수행으로 "지역특성상 의료혜택을 충분이 누리지 못하는 농촌 지역주민에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농촌지역 어르신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대효과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