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개청 이래 최대 규모로 추진한 행정기구 조직개편안이 3월16일 마침내 군의회를 통과 확정 됐다.
 

음성군의회(의장 남궁유)는 3월16일 제26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음성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과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시행규칙 전부 개정 규칙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조례와 규칙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음성군의 조직은 2국, 2담당과 17과 88팀으로 확대되고 정원도 기존 675명에서 721명으로 46명이 늘게 됐는데 직급별로 보면 4급(3명)은 그대로 유지되며, 5급은 27명에서 33명으로 증가한다.기존의 음성군 행정조직은 2실 12과로 운용됐다.

이번 확정된 조직개편안은 행정복지국, 경제개발국과 함께 미래전략담당관, 허가과, 보건소 보건사업과가 신설된다.군은 업무 과중팀을 분리하고 신규 행정수요에 따른 새로운 팀 신설과 행정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부서 재배치도 추진한다.

주민복지실은 주민생활지원과와 사회복지과, 재무과는 세정과와 회계과로, 산림축산과는 산림녹지과와 축산식품과로 각각 분리된다.군은 명칭 변경도 추진한다.

기획감사실이 기획감사담당관으로, 행정과가 자치행정과로, 종합민원과가 민원과로, 도시건축과가 도시과로 각각 간판을 바꾼다.

군은 이번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이 4월초 시행에 들어가는 대로 10여명의 5급 사무관 등의 승진후보자를 내정하고 7월초 정기인사부터 새로운 조직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음성군의 조직개편은 주민등록 인구가 10만이 넘지 않지만 ‘2년 이상 인구가 증가하고 인구수가 구간 폭의 90％인 9만5천명을 초과’하면 2개 국을 신설할 수 있다는 관련법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음성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달 말 현재 9만5천35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