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서장 임국빈)에 모범경찰관으로 박수를 받는 사 례가 있어 화제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남다른 치안서비스로 민원인들의 칭찬을 받아오던 음성경찰서 교통관리계 이순오 경장(사진)이다.

교통관리계에서 경찰싸이카 및 교통순찰차를 타며 근무하는 이경장은 지난 3월 1일 교통순찰차를 향해 다급히 손을 흔드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사연인즉, 이(남, 25세)씨는 강남터미널에서 간성행 버스에 집을 싣고 출발전 잠시 화장실에 다녀온 후 버스를 착각해 음성으로 온 것이다.

당황한 이씨 음성터미널에 도착 후 터미널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도움을 줄 방법이 없다는 터미널측의 답변에 지나가던 경찰차를 보고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이에 이순오 경장은 당황해 횡설수설하는 이씨에게 차를 대접하는 등 안정시킨 후 자초지정을 듣고 터미널에 협조 요청하는 등 탐문수사 끝에 이씨의 짐을 보관하고 있는 버스기사의 휴대전화번호를 알아내어 짐을 찾아줬다.

또한, 이 경장은 강원도 간성행 버스를 알아봐주는 등 치안서비스를 제공했고 같은날 저녁 9시 30분 경 짐을 찾은 이씨 “일의 중요성을 떠나 이렇게 친철한 경찰을 만난 것은 행운”이라며 거듭감사를 표했다.

이 경장은 거듭 감사를 표하며 사례를 하려는 이씨에게 손사례를 치며 “경찰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화기애애한 이야기를 나눴다.

음성서 동료경찰관들은 “민원인을 보고 팔을 걷어 부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자랑스럽다”라며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