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전국 최초로 귀 달린 CCTV에 이어 '듣고 말하는 눈높이 지능형 CCTV'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진천군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차세대 콘텐츠 동반성장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 13억7천만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오는 5월 31일까지 20개소에 시범·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CCTV는 기존의 귀 달린 CCTV를 업그레이드해 듣고(귀) 말하는(입) CCTV로 기존 6m에서 사람 눈높이에 맞추어 1.7m로 이동하고 고정형 CCTV 카메라 2대를 포함한다.

군은 지난 2013년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으로 설치한 귀 달린 CCTV로 지난해 큰 범죄예방 성과를 거두어 전국적으로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층 업그레이드된 사업인 만큼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영훈 군수는 "군민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진천군이 CCTV와 관련해 전국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