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건소가 업무의 본질을 비켜가는 행정을 추진하고 있어 일부 직원들 사이에 원성을 사고 있다.

괴산군 보건소는 2월26∼27일 이틀간 제주도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암 관리 담당 및 실무자 교육'에 핵심 담장 직원을 제외하고 보건소 소장이 참가해 눈총을 사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지역암센터는 2월26일과 27일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충북지역암센터 업무관련자, 도 및 시군 암 관리사업 담당 및 담당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암 관리사업 세미나를 개최했고 이번 교육엔 음성(2명), 진천(2명), 증평군(1명)보건소의 경우 핵심 실무담당자가 참가했고 암 환자 관리에 따른 전문성을 높였다.

그러나 괴산군 보건소의 경우 소장과 팀장 2명 등 3명이 참가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 교육은 당초 암 관리담당 팀장과 전문 요원 등을 참가해 줄 것을 주관측이 통보했지만 괴산군 보건소 핵심 실무자는 아예 빠졌다.

괴산보건소 직원 A씨는 "암 관리 전문요원이 전문 교육을 받고 환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보건소장이 왜 참가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괴산군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장 및 팀장의 경우 새로히 업무를 담당하게 되어 '2015년 암 관리 사업설명회와 평가'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보다 구체적인 교육을 받기 위해 갔던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