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정신보건센터(센터장 홍성민)와 상산라이온스클럽(회장 정회남)은 12월20일 진천군 여성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신보건센터 회원들과 함께하는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송년회 행사는 한 해동안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애써 온 정신보건센터회원들과 가족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송년회에는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지역의 기관·단체장들과 정신보건센터 회원들과 가족들, 상산라이온스클럽 회원들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지역의 따듯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했다.

1부 행사로 ‘12년 한해 정신보건 사업의 추진성과를 담은 동영상 시청과 우수회원 및 후원자,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지난 2년간 정신보건센터 회원들의 가을 나들이를 후원한 (주)금수실업 양근식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으며 10여년 간 정신보건 자원봉사활동을 해온 이정순씨와 마정자씨가 우수 자원봉사자로 표창장을 수상했다.

또한 정신보건센터 등록회원 3명이 우수 회원 표창장을 받았다.

상산라이온스클럽에서 준비한 송년선물 전달식을 끝으로 1부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2부 행사로 정신보건센터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정신보건센터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무대에 올라 한 해 동안 정신보건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배운 ‘이야기 난타’와 방송 댄스 등을 공연하며 참석자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상산라이온스클럽 정회남 회장은 “정신보건센터 회원들과 이렇게 뜻 깊은 송년회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정신보건센터 회원들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산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정성으로 총 1,300여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정신보건센터 회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담요(송년선물)와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특히 송년회에 참석하지 못한 정신보건센터 회원 120여명(가정방문 대상)에 대해 가가호호 직접 방문해 직접 선물을 전달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