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2월24일 부군수실에서 윤충노 괴산부군수, 박준석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등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 및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괴산군 학교급식심의위원회에서는 의무교육대상 무상급식비 지원과 학교급식용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품목 선정 및 가격결정 등 학교급식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의결 내용으로는 올해 학교급식 지원 무상급식비 16억7439만원, 친환경 우수농축산물 식재료 3억3779만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해 지난해 대비 5534만원 여 증액 된 금액이다.

관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인 유기농쌀, 유기농찹쌀, 유기농고춧가루, 친환경 한우 및 혼합5곡(보리, 수수, 차조, 흰콩, 서리콩) 품목 등의 식자재를 54개 보육기관,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 3,297명에게 지원하게 된다.

군은 2006년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 지원을 통한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 도모와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목적으로 「괴산군 학교급식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2007년부터 도내에서 최초로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인 흙살림과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인증한 무농약쌀을 관내 보육시설과 유치원, 초·중·고교에 등에 지원해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군은 무상급식 시행 5년차를 맞이해 안전한 급식 제공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도모하고 학부모 교육비 절감 및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과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추진과 연계, 개최지의 우수 농‧축산물 소비를 통해 유기 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