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체육회가 5월 30일 개최하는 반기문마라톤대회 대행사로 국제대회경험이 풍부한 업체를 선정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이미지에 걸맞은 대회로 격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체육회는 지난 2월16일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반기문마라톤대회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울국제마라톤대회 및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등 메이저대회를 다수 대행한 (주)이맥스이십일 업체를 낙점했다.

이날 제안서 평가위원회에는 응찰 업체 4곳이 참여해 프레젠테이션(PPT)으로 제안 설명을 실시했다.

선정된 업체의 제안은 올해 대회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명성에 걸맞게 평화이미지 구축과 함께 충청지역 최초로 국제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중점이 맞춰져 있다.

제안에 따르면 대회 운영 컨셉은 국제평화기원 반기문마라톤대회이며 슬로건은 미래창조 사랑과 나눔 실현 음성이다. 컨셉트에 맞춘 대회 시나리오는 다문화가정 초청, 유니세프 기금 전달, 문화공연, 출발퍼포먼스 등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9회 반기문마라톤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의 풀코스 인증에 따라 음성종합운동장-음성읍-용산리-신니면-생극면-금왕읍-감우재-음성종합운동장을 순환하는 풀코스(42.195㎞)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