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며칠 전 전국농어촌군수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임원 5명과 함께 세종시에 있는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하여 이동필 장관님을 만났습니다.

농어촌 자치단체의 어려움과 애로사항 등을 건의 드리고 다른 농어촌 자치단체의 상황과 농림수산식품부의 입장을 확인하는 매우 유익한 자리였는데, 장관님께서는 증평군에 발생한 구제역과 AI에 대하여서도 많이 궁금해하셨습니다.

증평군에서는 구제역이 지난 1월 1일 최종 발생 후 더는 발생 되지 않았고 분변 검사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정되어 가축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거점 소독소를 제외한 나머지 이동초소는 철수시켰습니다.
 

구제역 등의 가축 질병으로 인해 가축을 살처분한 농가의 아픔은 물론 정부·지자체에서도 큰 손해가 발생하였고 살처분과 사후처리, 소독소 운영을 위해 많은 공직자와 관계자들이 추운 날씨에 고생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살처분과 소독소 운영에 협조해주신 공직자를 포함한 관계자들과 37사단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가축 질병으로 인한 고통은 축산 농가뿐만 아니라 지역의 외식업계까지 불똥이 튀어 구제역 발생 이후 매출이 하락하는 등 영업손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안타깝게 합니다.
 

군민 여러분!

어려움과 슬픔을 나누면 반으로 줄어들고 즐거움과 기쁨은 나누면 배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번 주에는 가까운 가족, 지인들과 함께 우리 지역 식당에서 외식 한 번 하시면서 외식업주들의 슬픔을 나누고 지인들과의 기쁨은 늘려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보람되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