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증평2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대비하고 늘어나는 도안농공단지의 오·폐수 처리를 위한 폐수종말처리시설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증평읍 삼보로 40-60 증평수질개선사업소 내에 공사 중인 증평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은 총사업비 218억6천900만원(국비 153억800만, 군비 65억6천100만)을 들여 지하2층 지상2층 건축면적 3천685㎡으로 규모로 일일 3천톤의 오·폐수 처리가 가능하며 2016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도안면 원명로 45일원 도안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은 지난해 통합·집중형오염지류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를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일 200톤의 규모로 총사업비 43억원(국비 30억, 군비 13억)을 들여 오는 3월 기본 실시설계를 시작해 2016년 착공, 2017년 준공을 위해 관련법 검토 등 사전절차에 돌입했다.

이곳의 기존 처리시설은 1987년에 설치된 노후화된 시설로 오·폐수처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폐수종말처리시설 신설로 도안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군은 환경기초시설인 폐수종말처리시설이 완료되면 보강천 수질 및 수생태계 건전성 개선과 더불어 증평의 2개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기업의 생산성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로 증평일반산업단지와 도안농공단지 활성화에 기여하고 중부권 중심산업단지로 육성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