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대소초등학교(교장 조원준)는 2월12일 5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들어보는 직업 현장 이야기’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교실은 아이들이 교실에서 선생님에게 배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1일 교사가 되어 부모님들이 근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직업 현장에 대해 직접 들려주는 것으로 진행됐다.
 

교사 엄마, 공인중개사 엄마, 가구 공방을 운영하는 아빠, 문구점을 운영하는 아빠 등 다양한 직업군의 학부모가 진로교육 강사로 나서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직업 군인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빠(이현(33세))의 이야기는 아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남자 아이라면 누구나 나라를 지키는 멋진 군인을 꿈꾸는데, 이번 체험교실로 군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또한 사회복지사로 일 하시는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일이 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었다.

한편, 대소초는 이번 주를 ‘꿈․끼 탐색주간’으로 정하고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성격유형검사의 일종인 MMTIC를 활용하여 자신의 선호도를 알아보고 이를 진로탐색과 연관한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어린이들의 선호도, 직업이해교육 그리고 더 나아가 학부모님들께 들어보는 직업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자신의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은 무엇일지 고민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