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여자중학교(교장 백인숙)는 2월12일 제56회 졸업식을 했다.
 

이날 졸업식은 후배들이 마련한 ‘작은 음악회’, 졸업생들의 ‘사랑의 교복물려주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학교장은 318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하여 106명 졸업생 모두에게 3만원씩 입금된 신규통장을 전달함으로써 ‘제자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2014년 음성여중에 부임한 백인숙 교장은 “졸업생들에게 경제교육을 겸해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싶은 작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졸업생들은 ‘교복물려주기’ 행사를 통해 후배들을 사랑하는 훈훈한 마음을 전달했다. 선배들이 물려주고 간 교복 및 체육복이 100여벌에 이르러 학부모들은 교복구입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고, 학생들에게는 나눔과 재활용이라는 친환경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선생님과의 헤어짐을 못내 아쉬워하며 곁을 맴도는 졸업생들과 여러 가지 훈훈한 행사가 감동의 졸업식을 만들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