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안해성(58) 현 이사장이 압승을 거두며 3선에 성공했다.

2월13일 음성새마을금고는 5층 회의실에서 52차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날 투표결과 안해성 이사장은 전체 유효 투표수 1천972표(무효표 5표)의 67.1%인 1,319표를 얻어 648표(32.9%)를 획득한 최호철 후보를 671표 차로 크게 따돌리고 이사장에 재선출됐다.

이날 음성새마을금고 임원으로는 박상묵 부이사장, 이상란·오상근·권순갑·이상옥·김수영·반영호·한범희 이사 등도 선출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

이에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결산보고 및 승인과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선출 등을 심의·의결했다.

음성새마을금고는 ▲총자산 411억 ▲단기순이익 2억3천9백만원 ▲배당금 3천6백만원 등의 성과를 회원들에게 보고했다.

안해성 이사장은 “저에게 3선 연임의 영예를 안겨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음성새마을금고를 흑자경영으로 전환시켜 앞서가는 서민금고 실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음성새마을금고의 역사를 다시 쓸 만큼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것은 모두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특히, 추운 날씨에도 몇 시간씩 줄을 서서 투표를 하신 회원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며 “회원 여러분들이 오늘 보여주신 열의와 같은 성원을 잊지 않고 정직과 신뢰를 기본 바탕으로 회원과 지역사회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서민금고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