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한 전직 언론인이 사기혐의로 체포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청주지검은 2월6일 해외 도피 중이었던 전직 언론인 A(53)씨를 체포해 사기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인천공항에 입국한 A씨는 공항경찰대에 붙잡혀 무면허운전 수배를 내린 진천경찰서로 옮겨진 뒤 검찰로 신병이 인계됐다.

A씨는 2011년 청주의 한 건설업체로부터 투자금 5억원을 받아 챙겨 필리핀으로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12년 A씨에 대해 사기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