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삼보초등학교에서는 2월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월드비전충북지부가 주관하는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했다.

세계시민교육은 지구마을 구성원 모두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할 인간적인 삶과 행복을 누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저학년 학생들은 ‘세계시민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고학년 학생들은 ‘Over the rainbow’활동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지구마을 곳곳의 실상과 그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한 세계시민의 정의, 공정무역, 지속가능개발 등 지구마을 구성원들의 공동 책임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실천하는 방법을 학습지, 토론 등을 통해 찾아보면서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이유민(3) 어린이는 “이번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나의 작은 생각이 점점 퍼져 나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이 지금보다 덜 아프고 배고프지 않으면서도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가슴 찡한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삼보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감과 배려를 지닌 세계시민으로 한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