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연풍면 면민인 이재명(64)씨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사랑의 노래교실’이 운영되고 있어 농한기 면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줄 활력소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노래강사 이씨는 귀농을 해 괴산군 연풍면에 거주 중으로 도시지역에 거주하던 젊은 시절 음반제작을 하고 서울소재 교회에서 실버대학 강사로도 활동하는 등 음악 관련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이웃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더불어 사는 것을 덕목으로 알고 연풍면에 거주 하고 있는 이씨는 노인회의 노래교실 제안에 흥쾌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한기 매주 화요일로 계획 되었던 ‘사랑의 노래교실’은 지난해 12월 첫 수업을 시작 하였으며, 마을 면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호응으로 농번기에는 저녁시간으로 연장 운영도 고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강사 이씨는 “누구나 잘 알고 즐길 수 있는 노래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마을면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활력 있는 노년기를 보내실 수 있도록 ‘사랑의 노래교실’을 운영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밝히고 "주민들의 호흥이 좋은만큼 지속적으로 노래 교실을 운영해 면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풍면 노인회관에서는 오늘도 힘 있고 우렁찬 목소리가 흥겹운 장단에 맞추어 울려 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