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혹한기 한파에 따른 수도계량기 동파, 상수도관 동결 등으로 주민생활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2개반 총 10명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구성하고 신속한 동파방지에 대비해 주야 24시간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신고접수 시 신속히 동파계량기 교체, 동결수도관 해빙조치(옥외시설물), 긴급 안전점검 등의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전예방을 위해 동파세대 및 동파취약세대를 대상으로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팩․보온재를 550여개를 무상으로 보급했다.

군에 따르면 동파방지 팩은 스티로폼 조각과 방습제를 비닐팩에 담아 밀봉한 것으로, 수도계량기 위에 덮은 체 보호통 뚜껑을 닫아주기만 하면 스티로폼 알갱이들이 공기 흐름을 차단해 수도계량기 동파를 막아주며,

밀폐형 보온재는 기존 스티로폼 보온재보다 내구성이 우수하고 보호통 내 수도계량기 및 관로를 제외한 공간을 완전 감싸는 방식으로 외부의 공기를 최대한 차단하고 이물질 유입을 방지하여 동파방지 효과가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수도계량기함에 헌옷, 담요 등을 채우고 장기간 외출 시 수도꼭지를 약간 열어두면 동파를 막을 수 있다.

군은 수도시설 동파예방요령과 동파시 조치요령 등이 적혀있는 동파예방 안내문 배부 등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 현재까지 2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으며 신속히 이를 처리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겨울철 동파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은 예방활동이 최우선으로 군민들의 가정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수도계량기 동파나 수도시설물 파손 시 증평군 상하수도사업소(주간 043-835-4081~5, 야간 835-3881~2)로 문의하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