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항공본부(진천산림항공관리소 소장 송호민)는 15일자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되었으나 제18대 대전 전·후 산불예방에 대한 관심이 자칫 소홀해져 산불발생에 우려가 있어 행정력을 집중하여 산불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했다.

적극적인 산불예방 활동과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최근 10년 평균 가을철 산불이 34건(29ha) 발생한 데 비해, 금년은 6건(1.41ha)에 그쳤으며, 특히 재난성 산불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산불피해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하지만 산림항공본부는 대선 전·후 특별경계태세(12.14~25)를 유지하기 위하여 산불위험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에 헬기를 수시로 이동배치 등 사전 준비 철저로 산불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며, 공중진화대 동시투입 등 입체적인 산불진화활동 전개로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산림항공본부 관계자는 ‘아무리 애써 가꾼 산림도 산불이 나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해 이를 다시 원상복구 하는데는 40년에서 100년이란 긴 세월에 걸쳐 막대한 노력과 비용이 투자 되어야 한다면서 입산 시 인화물질 소지 및 취사행위 금지, 논/밭두렁소각 자제, 산불발생 시 가까운 산림관서(042-481-4119)나 소방서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