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10월23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천 노인복지관 소속 노인돌보미 25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지킴이’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은 자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위촉식은 자살예방 교육에 이어 남용우 진천부군수의 위촉장 수여로 진행됐다.

교육은 중앙자살예방센터의 윤미중 상담심리 전문가가 강사로 초빙돼 자살 증후의 파악과 대처요령, 자살위험군에 대한 상담요령 등에 관해 현장 실무위주의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 이어 유영훈 진천군수를 대신해 남용우 진천부군수의 위촉장 수여가 있었다.

이날 위촉된 ‘생명사랑 지킴이’들은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하며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자살 고위험군자에 대한 현장 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한 노인돌보미는 “이번 교육으로 독거노인의 고독사 및 자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게 됐다”며 “지역의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생의 마지막을 자살이 아닌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진천군 생명사랑 지킴이로서 적극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진천군보건소 관계자는 “교육을 받은 노인돌보미들이 생명사랑 고취와 자살사고를 낮출 수 있는 진천군 생명사랑 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자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