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참여연대는 1월13일 '증평군의회는 증평복지재단과 산하 복지시설들의 잇단 특혜채용의혹과 횡령의혹 등 비리행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이를 엄단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참여연대는 "장애인복지관 특혜채용 의혹사건, 증평노인복지관의 한 직원에 의한 가족특혜의혹과 보조금 횡령의혹이 언론에 보도됐고, 이들 시설을 지도ㆍ감독해 운영해야 할 증평복지재단 직원들마저도 상습적으로 보조금 횡령 등 숱한 의혹에 대해 증평군이 제대로 대처를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렇게 실상이 왜곡되고 있다는 소식에 관내주민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이 엄동설한의 날씨에 1인 시위를 하며 진상조사와 관련자에 대한 행정상 징계조치를 요구했지만, 이 역시 증평군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증평군의회 특위가 증평복지재단과 재단 산하시설들의 방만한 운영실태를 철저히 조사 비리사실이 드러나면 형사고발 등 엄중조치하고, 증평복지재단 새 상임이사장 체제는 드러난 비위사실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강력한 조치가 있기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