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효율적인 경제효과를 보기위해 온천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대표적인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을 찾는 관광객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지만, 산막이옛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행 후 쌓인 피로를 풀기위해 괴산을 빠져나가고 있기에 대처 방안으로 온천 지역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산막이옛길을 찾은 관광객 대부분이 인근 충주 수안보온천이나 문강온천, 경북 문경온천, 청주 초정약수 등을 찾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온천지역은 산막이옛길에서 40㎞ 안팎 떨어져 자동차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이에 군은 이들이 간편하게 피로를 풀 수 있는 대형 목욕탕 규모의 소형 온천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괴산댐을 낀 산막이옛길은 전체 길이 4㎞의 나무 데크길을 따라 고인돌 쉼터, 연리지, 소나무동산, 망세루, 호수전망대 등을 주제로 26개의 스토리텔링을 담은 볼거리를 2시간 정도 즐기는 트레킹 코스로 지난 한 해 동안 150만1천128명으로 처음 150만명을 넘었고, 2011년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수도 500만명을 넘어 508만7천350명으로 집계됐다.

산막이옛길에 방문객이 몰리면서 유람선 운항과 주차장 운영 수입은 물론 인근 음식점, 농·특산물 판매장, 숙박업소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150억원 이상 되는 것으로 군은 추산하고 있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기 위해선 지역에 작은 규모의 온천 개발이 필요하다"며 온천 목욕탕이 세워지면 괴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외지 이동이 줄어 지역의 경제발전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