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 혁신도시에도 1월부터 주민이 거주한다.

진천군에 따르면 혁신도시 내 진천군 덕산면 B7 블록의 공공임대 아파트가 오는 1월26일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 토지주택공사(LH)가 지은 이 아파트는 749가구로 1천800여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천군의 혁신도시에 주민이 입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민간 건설업체가 짓는 691가구 규모의 공공임대 아파트도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어서 진천지역 혁신도시도 서서히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진천군은 덕산면 사무소에 공무원 2명을 추가로 배치해 이 아파트에 입주하는 주민들의 전입신고 등 행정 업무를 도울 예정이다.

오는 6월께 혁신도시 출장소도 건설할 계획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달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주변에 상가 등도 잇따라 건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혁신도시가 이제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군 혁신도시에서는 지난해 5월 1천74가구 규모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됐고, 지난달 30일에도 896가구 규모 아파트가 입주민을 받았다.

현재 음성군 혁신도시에는 900여 가구 2천5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LH는 충북 혁신도시 1단계 사업(545만9천㎡)을 마치고 지난 12월31일 국토교통부에 준공 신청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