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건소에서 근무하다 12월29일 명예퇴직을 한 홍성명(59세, 지방간호주사)씨가 괴산군민장학회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홍성명 씨는 29일 보건소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홍 씨는 1989년 공직에 첫 발을 디뎌 25년 동안 괴산 군민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홍 씨는 “25년이 넘는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 공무원과 지역 주민에게 감사한다"며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재)괴산군민 장학회 기금은 지난 3월 10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 명문교 육성을 위해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