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사)=증평군이 지역내 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한 교육지원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군은 민선3기에 이어 민선4기에 ‘희망찬 교육문화’를 군정방침 1순위로 정하고 초·중·고등학교의 학력신장과 도·농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경비 지원은 물론 증평군민장학회를 통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친 결과 지역내 유일한 인문계고인 형석고등학교에서 서울대학교 합격생(임지은,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을 배출했다.

2009년도에 형석고등학교 입학생 중 증평출신 학생이 58%에 불과하는 등 우수한 인재가 인근 대도시로 유출되던 것이 군민장학금 지원, 명문학원 on-off라인 프로그램 운영, 비전투어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친 결과 2014년에는 증평출신 입학생 95%로 수직상승했고, 입학생 평균점수도 2010년에는 235점에서 2014년에는 260점으로 상승하는 등 형석고등학교 학생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

특히 270점대 이상인 학생이 49명(290점대 3명, 280점대 18명, 270점대 28명)이나 입학한 2012년도의 입학생들이 금년 2015학년도 대입 수능을 치른 결과 서울대학교 1명, 중앙대학교 2명, 경희대학교 2명, 동국대학교 1명 등 우수 대학교에 수시전형에 입학해 지역의 이름을 높였다.

그동안 카이스트, 중앙대, 한양대, 동국대, 인하대학교 입학생을 배출한데 이어 금번 서울대 합격생 배출은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기 어려운 교육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의 결과로, 현재 1,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도 우수한 인재가 많아 향후에도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인프라 구축, 교육환경 개선, 평생교육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인재들이 지역에서 거부감없이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