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의회는 괴산군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윤남진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금연구역 지정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금연환경을 조성하여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발의됐으며, 211회 군의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조례내용에는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중 절대구역, 버스정류소, 택시승강장, 도시공원, 주유소, 그 밖에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장소에 대해 금연구역으로 지정할수 있도록 했으며, △민간단체 및 각급 학교 등에서 실시하는 금연교육 지원 및 필요한 경우에는 직접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군민의 금연 성공을 위하여 금연클리닉을 설치하여 금연상담 및 교육, 금연보조제, 홍보물 등을 제공할 수 있으며, △금연환경 조성 및 금연사업에 공헌이 많은 공무원, 군민 또는 단체에 대하여 포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금연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동 조례를 위반한 흡연자에게는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규정도 마련했다.

윤남진 의원은 “자신의 건강과 타인의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조례안을 의결하게 됐다”며 “공공장소에서의 금연문화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