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교육지원청이 새로 설립할 진천단설유치원 입지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후보지가 폐교된 옛 신덕초등학교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알려졌다.

진천교육청은 “진천 단설유치원 건립 부지로 여러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신덕초를 제외하고는 다른 마땅한 부지가 없어 내부적으로는 신덕초를 유력하게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천교육청은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한 뒤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학부모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타당성 등을 검토해 후보지 결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따라서 단설 유치원 건립 부지는 학부모 간담회가 끝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진천교육청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신덕초 부지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지만 학부모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른 마땅한 부지가 있다면 충분히 검토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교육청은 애초 진천축협 소유의 진천읍 장관리 옛 우시장 터에 201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10학급 177명을 수용하는 단설유치원을 설립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진천축협과 토지 매입을 협의했으나 가격이 맞지 않아 결국 포기하고 다른 부지를 물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