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관내 곳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미담사례로 혹한기 괴산군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12월16일 (재)오운문화재단 보람원(원장 서윤덕)은 청천면사무소 송면 민원봉사실에서 송면 지역 박희천 노인회 대표를 통해 송면지역 13개 경로당에 유류비를 전달했다.

보람원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송면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라고 200만원 상당의 유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같은 날 사리면 의용소방대(대장 김병식)는 전날 폭설로 인해 도로사정이 좋지 않음에도 사리면 관내 30개 마을경로당을 일일이 방문해 라면 60상자(110만원)를 전달해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으며,

청주시 기독교 모임(대표 강연심)에서도 같은 날 사리면사무소(면장 신동규)를 찾아 마을 경로당과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50상자(100만원 상당)를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12월17일에는 소수면(면장 이강원)과 자매결연지인 정자3동(동장 황연주)의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연옥)가 소수면사무소를 찾아 소수면 관내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쌀 80kg, 생필품, 이불 등을 전달했다.

이날 정자3동은 연말연시를 맞아 자매결연지인 소수면과 우의를 돈독히 하고 이웃돕기를 통해 상호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황연주 동장, 김연옥 새마을부녀회장 등 6명이 소수면을 찾았으며 전달된 물품은 형편이 어려운 관내 8가구에게 전달됐다.

또한, 같은 날 문광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병기) 회원 24명은 한부모가정 1세대, 기초생활 수급자 8세대, 차상위계층 4세대 등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성금 130만원 모아 전달했으며, 김경호 문광면자율방범대장은 불우이웃, 독거노인 등 세대의 수도동파가 발생하면 방범대가 나서 즉시 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 곳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온정의 손길 덕분에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