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사업비 500억원을 들여 진천군 덕산면(부지 면적 8만2천500㎡)에 사업본부와 연수동, 시험·연구동을 신축한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유영훈 진천군수, 송재빈 KCL 원장은 12월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의 투자협약서를 교환했다.

KCL은 에너지 환경, 신재생 에너지, 식품·화장품, 바이오,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분석과 검사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이다.

KCL은 충북 태양광 클러스터와 연계, 태양광 기술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진천지역을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검증하는 허브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태양광 연구개발 인프라가 구축되고 300명의 KCL 직원이 상주하는 만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